2019년을 맞이하면서
사랑하는 예수마을 가족 여러분,
새로운 한 해 2019년이 시작되고 몇 주가 지났습니다.
성도 여러분, 지난해보다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?
성경적으로 보자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갈 때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. 해 아래 새 것이 없습니다.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일 뿐만 아니라, 날마다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.
왜 그러할까요? 첫째 매우 분명한 이유는 성경이 이 점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둘째는,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. 이것은 곰곰이 생각해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.
한번 여러분 자신을 부인해 보십시오. 나를 부인한 순간 부인하기 직전의 나는 없는 것입니다. 고후 5장 17절 말씀처럼 직전의 나는 이전의 나이고 그 “이전 것“은 지나가 버린 것입니다. 이처럼 나 자신을 부인한다는 것은 바로 내가 새로와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우리가 자신을 부인하기 쉽지않다는 것입니다. 내 눈 앞에 보이는 상대방을 판단하고 비방하고 그의 잘못을 지적하기는 쉽지만 나를 봄으로 나를 부인하는 것은 어쩌면 죽기보다 더 힘든 지난한 과정일지 모르겠습니다. 하여 나를 발견한다는 것은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숙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.
신앙생활은 한마디로 나를 발견하는 것입니다. 신구약 성경을 제대로만 읽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무슨 말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. 아무리 많이 성경을 공부했다 하더라도 봉사나 선교로 교회를 섬겼어도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으면 기실 성숙한 신앙인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. 성숙한 철든 신앙인은 언제나 저신의 모습을 돌아봅니다. 내가 무엇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기에 감당할 수 있었다는 신앙의 고백을 합니다. 하여 불평이나 자화자찬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. 오히려 나같은 죄인에게 이러한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고 봉사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와 성도를 섬길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고백만 할 뿐입니다.
사랑하는 성도 여러분,
최선을 다해서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봉사하십시오. 우리에게 항상 교회와 성도를 섬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 오늘이라고 하는 주어진 일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열심을 나타내십시오. 이것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할까요?
첫째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늘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
둘째는 늘 기도하는 생활입니다.
셋째는 늘 감사와 찬양하는 삶입니다.
넷째는 예수마을 가족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.
다섯째는 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읽고 묵상하며 말씀대로 살아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.
사랑하는 예수마을 형제 자매 여러분,
2019년 여러분의 삶이 이런 거룩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. 여러분 한분 한분에 대해 자부심을 가집니다. 참 고맙습니다. 금년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로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여러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좀 더 상큼 다가오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기원드립니다.
2019년 1월 11일 요람을 준비하면서
여러분의 목사 장승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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